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아를의 여인>은 남프랑스의 플로방스 지방에 있는 아를이라는 작은 마을에 겉모습이 매력적이지만 바람기가 많은 여성을 사랑하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청년의 일상을 보면서 21세기를 살고 있는 현대인과 다르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랑앓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세기를 넘어 똑같은 것 같다. 이 <아를의 여인>을 통해 다시 사랑을 말한다.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1840년 5월 13일 ~ 1897년 12월 16일 프랑스의 소설가.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 지방의 님(Nîmes)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알퐁스 도데의 어린 시절은 상당히 불우했다.
알퐁스 도데는 자라서 리용(Lyon)을 떠나 알레스(Alès)로 가서 교사 생활을 했지만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결국 1년여 만에 교사직을 그만두고 말았다. 교사 생활을 그만둔 뒤 3살 연상의 형과 함께 살았다. 알퐁스도 형을 따라서 시를 썼는데 쓴 시들을 모아 <여자들>을 출판했다. 이는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3편의 희곡을 써서 장래성을 주목받았다.